얼마전 BTS의 J-Hope과 IVE가 베를린 롤라팔루자 무대에 올랐습니다. 정말 감동이었습니다. J-HOPE을 찾은 관객들은 다른 뮤지션이 나왔을 때 같이 호응하며 무대를 즐겨 감동을 자아내기도 했고, 마지막으로 선 JHOPE의 무대가 끝나자 10분 안에 모든 쓰레기를 정리해 시큐들로부터 찬사를 받기도 했죠. 본 공연을 관람하는 모습 뿐만 아니라 전과 후도 완벽했던 KPOP, BTS의 ARMY 모습이 너무나도 자랑스럽습니다.
서 론: 롤라팔루자란 무엇인가?
롤라팔루자(Lollapalooza)는 1991년 미국 시카고에서 시작된 세계적인 대형 음악 페스티벌이며, 이후 브라질·칠레·프랑스·독일 등 여러 국가로 확장되었습니다. 특히 **베를린에서는 2015년 첫 개최 이후 2025년에 10주년 기념을 맞아 올림피아슈타디온·올림피아파크에서 이틀간 열렸습니다. 가장 최근에는 2020년과 2021년 코로나로 연기된 후, 2025년 베를린 대회는 다시 활기를 되찾으며 다양한 장르와 아티스트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글로벌 음악 축제로 자리 잡았습니다 .
이번 롤라팔루자 베를린은 축제 10주년 기념 에디션으로, Justin Timberlake, Armin van Buuren, Gracie Abrams 등 세계적인 아티스트가 출연했고, K‑팝에서는 BTS의 J‑Hope와 IVE가 함께 무대를 장식하였습니다.
이 글에서는 롤라팔루자의 특징을 정리하고, J‑Hope와 IVE의 공연이 가지는 문화적·산업적 의미를 깊이 있게 분석합니다.
본 론
롤라팔루자의 위상과 특징
- 글로벌 음악 축제의 상징: 1991년 시카고에서 시작된 롤라팔루자는 이후 다양한 국가로 확장되며 4일간 170여 개 이상의 아티스트가 참가하는 페스티벌로 성장했습니다 .
- 베를린 롤라팔루자는 2015년 시작, 2025년 10주년 기념: 독일 수도 베를린에서 열린 이 축제는 문화적 다양성과 규모 면에서 유럽 음악 시장의 주요 이벤트로 자리 잡았습니다. 2020~2021년 재개 장벽을 넘어 2025년에 복원되었고, 더욱 풍성해진 라인업으로 팬들의 기대를 모았습니다 .
- 아티스트 라인업의 다양성: Justin Timberlake, Armin van Buuren, Benson Boone, Gracie Abrams 등 글로벌 스타들과 함께, K‑팝 아티스트의 참여는 문화적 다양성의 확장을 의미합니다.
J‑Hope의 공연: K‑팝 솔로 아티스트의 새로운 지평
- BTS J‑Hope 단독 유럽 헤드라이너: 2025년 7월 13일, J‑Hope는 Berlin Olympiastadion 메인 무대에서 약 90분 동안 23곡 셋리스트 공연을 펼치며 관객을 열광시켰습니다. 이는 그가 3년 만에 롤라팔루자 무대에 복귀하며, 유럽 무대에서의 솔로 존재감을 확고히 한 순간이었습니다.
- 첫 K‑팝 롤라팔루자 시카고 헤드라이너 경험의 계승: J‑Hope는 2022년 롤라팔루자 시카고에서 첫 K‑팝 솔로 헤드라이너로 데뷔한 이후, 다시 유럽 무대에서도 중심으로 서면서 K‑팝이 글로벌 메인 스트림에 속한다는 사실을 증명했습니다 .
- 예술성과 팬덤의 조화: 신곡 “Sweet Dreams”, “Mona Lisa”, “Killin’ It Girl” 등 솔로 히트곡부터 BTS 명곡까지 포괄하는 세트리스트는 그의 음악적 스펙트럼과 팬과의 연결성을 동시에 보여줬습니다.
IVE의 공연: 신세대 K‑팝 걸그룹의 글로벌 진입
- 첫 K‑팝 걸그룹 베를린 헤드라이너: IVE는 2025년 롤라팔루자 베를린에서 55분간의 단독 세트를 진행하며, 베를린 페스티벌에서 K‑팝 여성 그룹 최초 헤드라이너로 기록되었습니다.
- 라이브 밴드와 함께한 고품질 무대: “REBEL HEART”, “LOVE DIVE”, “You Wanna Cry”, “ATTITUDE” 등 14곡을 라이브 밴드 기반으로 소화하며 뛰어난 라이브 실력을 입증했습니다. 빌보드는 이를 “가장 기억에 남는 무대 중 하나”라고 극찬했습니다.
- 글로벌 음악계와의 연결 고리 강화: 지난해 시카고에 이어 2년 연속 롤라팔루자에 출연한 IVE는 K‑팝 걸그룹으로서 글로벌 플랫폼에서 널리 인정받고 있는 증거입니다 .
의미와 영향력: 문화적ㆍ산업적 의의
(1) K‑팝의 페스티벌 문화 진입
- 롤라팔루자와 같은 글로벌 음악 축제에 K‑팝 아이돌이 중심 무대로 초대된 것은, K‑팝이 단순 팬덤 기반 아이돌 문화를 넘어 메인 스트림 음악 장르로 자리매김했다는 의미입니다.
- 특히 J‑Hope와 IVE의 헤드라이너 출연은 K‑팝 아티스트들이 서구형 음악 축제 라인업에 정식 포함되었음을 보여줍니다.
(2) 국가 이미지와 음악 브랜드 강화
- 한국음악의 글로벌 대표성: J‑Hope와 IVE가 롤라팔루자에 헤드라이너로 서는 것은, 한국 음악이 국경을 넘어 전 세계 음악 산업의 중심에 서 있음을 상징합니다.
- 글로벌 문화 브랜딩: 이들의 무대는 음악 소비자뿐 아니라 문화 산업 관계자들에게도 한국이 창의적 콘텐츠 생산지라는 인식을 강화했습니다.
(3) 새로운 시장 확대와 팬층 확보
- 유럽 현지 팬들과 미디어의 호응은 K‑팝 그룹들이 향후 유럽 시장 투어, 브랜드 콜라보 등으로 확장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합니다.
- 특히 IVE 같은 신세대 그룹은 새롭고 다양한 팬층 확보의 전환점으로 롤라팔루자의 무대를 적극 활용하게 되었습니다.
결 론
롤라팔루자 베를린 2025은 단순히 글로벌 페스티벌 일정 중 하나를 넘어, K‑팝이 세계 음악 산업의 중심 무대에 당당히 올라섰음을 보여준 상징적 사건입니다.
- J‑Hope는 솔로 아티스트로서 유럽 헤드라이너를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한국 아티스트가 국제 음악 페스티벌의 주역이 될 수 있음을 입증했습니다.
- IVE는 K‑팝 걸그룹 최초로 롤라팔루자 베를린에서 헤드라이너 무대를 장식하며, 신세대 여성 그룹의 글로벌 진입 가능성을 극명하게 보여줬습니다.
- 이 무대들은 모두 K‑팝의 문화적 다양성, 음악적 품질, 글로벌 시장 영향력을 한데 드러내는 사례로, 향후 K‑팝의 국제적 확장에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입니다.
앞으로도 다른 아티스트와 페스티벌에서의 성과가 기대되며, 이를 통해 K‑팝이 음악 산업을 넘어 문화 콘텐츠 산업의 새로운 중심축으로 자리 잡을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