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론
연말이 다가오면서 소비 심리가 조금씩 살아나고 있습니다. 크리스마스, 송년회, 가족 모임, 선물 준비 등으로 카드 사용이 늘어나는 계절이기 때문인데요. 그런데 이번 2025년 연말, 정부가 단순한 소비 시즌 바람을 넘어 실질적인 소비 촉진을 위해 나섰습니다. 바로 상생페이백의 기간 연장 소식 덕분입니다. 원래 11월 말 종료 예정이었던 이 프로그램이 12월까지 한 달 연장되면서, 소비자와 소상공인 모두에게 의미 있는 ‘연말 소비의 숨은 버프’가 생겼습니다.
여러분은 상생페이백 신청하셨나요? 저는 9월만 10만원을 페이백받고 정말 안타깝게도 11월은 약 2만원, 12월은 받지 못했습니다. 소비전략도 잘 짜야 할 것 같네요.
본론
상생페이백이란 무엇인가?
상생페이백은 만 19세 이상 국민을 대상으로, 올해 9~11월 카드 소비액이 지난해 월평균 카드 소비액보다 증가한 경우, 그 증가분의 20%를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으로 돌려주는 제도입니다.
원래 한 달 최대 환급액은 10만 원이었고, 석 달을 모두 합치면 최대 30만 원까지 받을 수 있는 구조였습니다.
올해 집행 현황
9월 15일 사업 개시 이후 11월 24일까지 약 1,410만 명이 신청했으며, 9월과 10월 소비 증가분에 대해서는 총 1,089만 명에게 약 6,430억 원이 지급되었습니다.
11월 소비 증가분에 대해서도 내달 15일 지급이 예정돼 있어, 많은 국민이 실질적 혜택을 보고 있습니다.
왜 12월까지 연장되었을까?
정부(중소벤처기업부, 이하 중기부)는 12월이 연중 카드 사용액이 가장 많은 달이고, 최근 소비심리와 경기 회복 흐름이 뚜렷하다는 점을 고려해 연말 소비 진작을 이어가기로 결정했습니다. 당초 11월 말 종료 예정이던 상생페이백을 12월 31일까지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다만, 남은 예산 상황을 감안해 12월 소비 증가분의 환급 한도는 기존 최대 10만 원에서 최대 3만 원으로 축소되었습니다.
지급 시점은 내년 1월 15일로 예정되었습니다. 3만 원으로 축소되었다고 해도, 웹페이지에서 버튼 몇 번만 누르면 되니 신청해서 손해볼 건 없겠죠?
누가, 어떻게 신청할 수 있나
아직 신청하지 않은 국민은 12월 31일 자정까지 공식 누리집을 통해 신청할 수 있습니다.
12월에 처음 신청하는 경우, 9~11월 소비 증가분이 있다면 12월 집행 상황을 본 뒤 월 1만 원 이내에서 추가 지급 여부가 결정될 수 있다고 합니다.
의미와 효과
이 연장은 단순한 ‘카드 환급’ 이상의 의미를 가집니다. 연말은 원래 소비가 몰리는 시기지만, 소비심리가 위축된 상황에서는 그 효과가 제한적일 수 있습니다. 상생페이백은 그 제한을 줄여주고, 소비자 입장에서는 약간의 혜택이, 소상공인 입장에서는 매출 증대가 기대되는 구조입니다.
특히, 많은 국민이 이미 신청했고, 지급도 이뤄지고 있다는 점에서 실효성과 참여도가 높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결론
2025년 연말, 상생페이백의 12월 연장은 단순한 정책 연장이 아닌, ‘연말 소비 리듬을 살리는 정부의 결정’입니다. 카드 사용이 많아지는 시점에 맞춰 소비자에게는 혜택을, 소상공인에게는 매출 기회를 제공하는 균형감 있는 정책입니다. 만약 아직 신청하지 않았다면, 12월 31일까지 공식 누리집을 통해 잊지 말고 신청해 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연말 쇼핑, 회식, 선물 계획이 있다면 상생페이백을 활용해 조금 더 알뜰하게 보내보세요.